고교학점제의 현실을 외면 말라! -교원3단체 및 학생 대표의 기자회견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 국회 소통관에서 교원 3단체 연합에서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실시하였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고교 학점제의 문제점에 대한 성토가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민주 청소년 네트워크 대표 학생 민주 청소년 네트워크 대표는 학생들 간의 상대평가로 인해 학교 내에서 학생들끼리 서로 협력하기보다는 서로를 경쟁자로만 인식하는 문제점, 미이수 과목이 생겼을 때 문제아로 찍히는 낙인 효과, 고1부터 진로 선택을 해야만 하는 부담감 등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2. 교사 노동 조합 연맹  학생들에게는 학력 부진이라는 낙인 효과를 주고, 교사들의 과도한 행정적 부담과 책임을 요구하는 최소성취수준보장제도 및 미이수 제도의 폐지를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진로 융합 선택 과목의 절대 평가 실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3.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현장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을 멈추고 학교의 현실 위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하기를 촉구하였습니다. 4. 중학생 학부모 대표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 야기, 단 한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는 현실, 다문화 가정 및 장애학생에 대한 배려가 없는 현재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조안호 연산 앱 약 2년 넘게 하고 있는 찐 후기 - 장점 리스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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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수학 공부 중 연산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부분이죠. 학년이 올라갈 수록 연산 문제집을 따로 시간 내서 풀리기가 점점 어려워 집니다. 아이들이 바쁘기도 하고 연산을 단순 반복하는 것을 지겨워 하기도 하니까요. 저 또한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던 와중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조안호 선생님의 분수 강의를 듣고 우와~~!!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 때가 큰 아이 5학년 작은 아이가 3학년일 때였어요. 선생님의 다른 영상과 블로그를 검색해보다가 조안호 수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연산 앱을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꾸준히 연산 앱을 통해 연산 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반년 정도 쉬기도 하면서 진행을 했고 실제로 연산을 한 기간은 2년이 좀 넘어갑니다. 이 참에 조안호 연산 앱을 오랜기간 사용해본 학부모로서 연산 앱에 대한 후기글을 여러 편 작성해볼까 합니다. 조안호 연산 앱의 장점 연산 공부가 게임처럼 느껴져서 아이들이 문제집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연산의 정확도와 속도 두 가지 모두 잡을 수 있다. 암산력이 길러 진다. 연산을 풀면서 바로 채점이 되므로 따로 채점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 교과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지만 실제로 수학 문제를 풀 때 유용한 연산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다. 앱의 연산 과정이 진행되다 보면  어느새 수학 선행도 같이 진행하게 된다. 연산 중에서도 암기해 두면 도움이 되는 공식이나 숫자를 외울 수 있다. 다음 번에는 각각의 장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연산 앱의 단점 및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아이에게 꼭 맞는 고등학교 고르기! 학교알리미에서 지필 및 수행 평가 비율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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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복잡하고 어려워 졌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는 첫 번째로 중요하게 여겨야 할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중요인 지필 및 수행 평가의 비율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1. 지필 및 수행 평가 비율이 중요한 이유 대학교에서 입학을 위해 학생을 평가할 때 지필 및 수행 평가 비율이 어느 정도 학교인지도 정성평가를 합니다. 대학은 그 동안의 대입을 거치면서 지필시험의 비중이 높은 학교에 비해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은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온다는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따라서 입학을 고려 중인 학교가 몇 군데 있다면 각 학교들의 지필 및 수행 평가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때 반드시 내 아이 성향에 맞는 비율로 성적을 산출하는 학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학생이 진득하게 공부해서 시험 점수를 따는 것이 본인 성향에 맞다면 지필시험의 비중이 높은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반대로 지필 시험 점수는 좀 불안하지만 탐구과제 수행 및 프로젝트형 수행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이라면 수행평가 비중이 높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2. 지필 및 수행 평가 비율을 알아보는 방법 고등학교마다 매년 4월에는 1학기 평가기준을, 9월에는 2학기 평가기준을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가 있다면 이 정보를 활용해서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원하는 학교를 검색해서 들어갑니다.  학업성취사항 메뉴에 들어가서 교과별 교수 학습 및 평가계획을 클릭합니다 1학기 내용을 보려면 4월 자료를 선택해서 1학기 교과목별 교수학습평가계획을 다운로드 혹은 미리보기 합니다.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부터 살펴봅니다. 지필 대 수행 비율은 7대3, 6대4, 5대5, 4대6, 3대7 등...

고등학교 선택시 꼭 확인해야 하는 우선순위가 학년별 학생수인 이유와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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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3년 간의 성적이 마무리 되는 시즌입니다. 이제 내년부터 다니게 될 고등학교 지원을 앞두고 있는 예비고1과 학부모님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 1번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이유를 설명 드리려 합니다. 학교의 분위기, 시험 난이도, 집과의 거리 등 많은 고려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학년 별 학생수 입니다. 1. 고교 선택시 학년 별 학생수가 가장 중요한 이유 많은 교육전문가들이 고등내신 및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에 대한 의견을 내고는 있지만 2025년 현재까지 고등내신등 상대평가 등급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대평가란 학생들의 성적을 우리 학교 학생들 중 상위 몇 % 안에 들었는지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나누는 평가방식입니다. 결국 고교 내신은 내가 속한 학교의 같은 학년 안에서 내가 어느 등급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확률적으로 전교생이 100명인 학교에서 10% 안에 드는 것 보다는 전교생이 300명인 학교에서 10% 드는 것이 훨씬 쉽고 유리할 수 있습니다. 1등급 : 상위 10% 2등급 : 24%(누적 34%) 3등급 : 32%(누적66%) 4등급 : 24%(누적 90%) 5등급 : 하위 10%(누적 100%) 특히나 전체 학년이 공통과목을 듣는 고1학년에 비해 선택과목이 확 늘어나는 고2,3 학년에서는 같은 과목을 듣는 인원수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수가 적은 학교라면 원하는 선택이 개설되지 않거나 개설되더라도 등급을 올리기가 매우 불리할 수 있습니다. 2. 관심있는 학교의 학생수를 확인하는 방법 지원하고 싶은 학교의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학교 현황을 확인하거나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https://www.schoolinfo.go.kr/Main.do 먼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접속 후 알아보고 싶은 학교명을 직접 검색하거...

대입은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시작 - 고등 입학 후 꼭 신경써야할 월별 체크리스트!

 대입의 관점에서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성적과 생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요도는 해가 갈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에 입학과 동시에 대입이 시작이라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 후 1학년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학생들이 중요하게 여기고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월 별로 알아보려 합니다. 1. 고1 고1의 경우 전교생이 모두 공통 과목을 배우며 시험 성적 등급 또한 전교생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3년 기간 중 가장 등급을 따기 유리한 학년입니다. 선택 과목을 주로 듣게 되는 고2,3 때 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확률이 높은 이 기간 동안 본인의 성적을 가장 안정적으로 기록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설레임과 적응 기간이라는 이유로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고 학교 내신 시험과 수행 평가를 최우선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입니다. 3월 입학 및 학교 생활 적응기간 OT, 학교 분위기, 동아리 활동 등에 마음이 들뜨고 학생의 마음이 분산되기 쉽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 중등 전체 범위로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시험 다양한 학습형 수행평가 4월 첫 1학기 지필고사를 위한 시험기간 중학교 때와 비교해서 현저히 많아진 시험범위 및 높아진 난이도에 적응해야 함 5월 1학기 중간고사 실시 고등학교 첫 내신 등급을 받게 되는데 바로 이 등급이 앞으로 나의 고등학교 성적 등급의 기준점이 된다. 이 등급이 앞으로 내 고등 성적의 기준점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시험 전 반드시 내가 다니는 학교의 내신 기출 문제를 구해서 풀어보도록 한다. 6월 5월 중간고사 실시 이후 부터 6월동안 진로형 수행병가가 많은 시기 보고서, 토록, 구술 평가 등 다양한 수행평가를 대비해야 함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아직 대다수가 중등 범위 7월-8월 1학기 기말고사 실시 학생 생활기록부 작성 기간  여름방학 기간 - 매우 짧으므로 많은 것을 하려고 하는 것은 금물 9월...

챗GPT에게 실제로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국어문제를 풀려본 후기글-생각보다 잘 못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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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매체에서 여러 AI를 활용해서 2026 수능시험을 풀려본 후기에 대한 기사를 올렸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14095300518?input=1195m 챗GPT, 제미나이, 딥시크, 퍼플렉시티 총 4개의 무료 버전을 활용해서 국어 영어 수학 시험문제를 풀려본 결과 전체적인 점수는 챗GPT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챗GPT는 특히 수학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습니다. 반면 국어와 영어는 딥시크의 시험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아마도 챗GPT는 자연계, 딥시크는 인문계 성향의 학생인가 봅니다. ^^ 호기심이 생겨서 제가 가지고 있는 수능 국어 시험지를 한번 챗 GPT에게 풀려보았습니다. 언어와 매채를 선택영역으로 하여 총 45문제를 풀도록 지시했습니다. 문제 풀이 시간은 채 1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급하게 풀어서 인걸까요? 총 45 문제 중 16문제가 오답으로 나옵니다.  번호     챗GPT 풀이       정답 7 ④ ⑤ 17 ② ③ 19 ③ ④ 21 ③ ② 22 ③ ⑤ 24 ② ④ 27 ④ ⑤ 30 ② ③ 31 ③ ② 33 ⑤ ① 38 ② ④ 39 ④ ① 40 ⑤ ② 41 ① ④ 42 ③ ⑤ 44 ① ④ 아무래도 AI 모델이 외국계 기업에서 만들어지다 보니 아직 한국어 학습은 후순위로 밀려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나 나온다고 여겨집니다.  앞으로 한국어 데이터를 많이 학습시킨 우리나라 자체 AI가 발전한다면 수능 만점 AI도 나오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아직 그런 날이 오기에는 시기상조로 여겨집니다! 이상으로 챗GPT에게 수능 국어 문제풀이를 시켜 본 후기글을 마치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 시험 수능에서 영어 듣기평가 폐지하자는 경기도 교육감 vs 탁상공론이라는 조정식 영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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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영어 듣기 평가 폐지를 정부와 협의하겠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이와 같은 의견을 내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폐지를 주장하는 근거로서 " 방송 사고 위험과 교실 별 음향 환경 차이로 불공정하며 사교육 의존적 문제 풀이에 그쳐 의미가 부족하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 예능 티쳐스에도 출연한 조정식 강사는 "영어 듣기 평가를 폐지하면 오히려 독해 문제로 대체될 것이고, 시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상승해서 학습에 오히려 부담이 될 것" 이라고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출처- 조정식 강사 인스타그램 개인적으로는 조정식 강사의 주장이 설득력 있게 여겨집니다. 음향이 문제라면 학교 스피커가 아닌 다른 대체 음원도 충분히 고려할 만 하고, 관리 감독의 불편함을 이유로 듣기 평가를 없애고자 하는 것은 학생들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관리감 독자의 편의를 고려한 주장으로 보입니다. 사교육 의존 또한 듣기 평가보다는 오히려 독해 영역에 그 의존도가 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듣기 평가는 오히려 EBS를 활용하여 꾸준히 연습하면 사교육 없이도 충분히 대비가 가능한 영역입니다.  학생들이 학습 부담 및 사교육에 의존하는 평가는 오히려 독해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조정식 강사의 말처럼 듣기 문제가 독해 문제로 대체된다면 오히려 학생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된 소식이 새로 전해지면 또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