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대학입시의 변화 예상 (feat. 강님인강, 이만기소장)
2025년도에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현재 중3 학생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내신등급제가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변화가 대학입시에 어떤 변화를 발생시킬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유튜브로 확인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adayYgfAMA&t=6s
내신등급제가 5등급제로 변했을 때 내신 변별력의 약화 vs. 강화?
1. 등급제 변화로 인해 내신의 변별력이 약화될 것이다.
내신 등급제의 간소화로 인해 내신점수 1점대의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변별하는 것이 어려워 질 것입니다. 특히나 상위권의 경우 그러한 양상이 두드러 질 것입니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은 학생들을 평가할 때 내신성적과 더불어 면접 및 학생부와 비교과활동의 비중을 높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등급제가 변화하더라도 내신의 변별력이 유지 혹은 강화될 수 있다.
비록 내신등급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하더라도 내신의 변별력이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전 교육과정에서는 선택과목 중 절대평가가 이루어지는 과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변화하는 교육과정에서는 모든 과목을 상대평가하게 됩니다. 아무리 5등급제라 하더라도 학생들이 전 과목 상대평가에서 내신점수 1점대를 3년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내신 변별력이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실행에 따른 대학의 입장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1. 대학은 수시와 정시의 경계를 점점 허물고 있다.
대학의 입장에서는 내신만으로 학생을 변별하기 힘들 것을 대비해서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거는 전형을 늘리려는 추세입니다. 또한 선택과목 및 이과수학이 빠지게 되는 수능시험이 쉬워질 것으로 보고 수능성적만 100% 반영하여 뽑는 정시 비율을 줄이려는 추세입니다. 결국 수시와 정시의 경계가 점점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학생 변별력이 줄어들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대학의 추가 평가항목이 생길 수 있다.
- 본고사 기능을 하는 논술시험
- 상위권 대학의 면접 강화
- 학생자기소개서 부활 가능성 있음
- 수능등급이 아닌 원점수 반영 가능성
- 내신 표준편차 기재 삭제에 대비해 원점수와 원점수평균을 이용해 우수한 고등학교를 판별할 수 있는 평가기준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임.
앞으로 예비 고교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1. 예전에는 내신 : 수능 준비에 7:3의 에너지를 썼다면 이제는 내신 : 수행평가 : 수능 : 면접대비로 세분화해서 3:3:3:1의 에너지를 쓰면서 준비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고등학교 기간 동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 수능에 특화된 고등학교보다는 학종 및 비교과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는 학교가 점점 대입에 유리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이 역량에 따라 고등학교의 수준 편차가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고교 선택시 이 점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고교학점제로 변화 후 해당 고교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좋은 입시결과를 냈는지 꼭 따져보시기 추천드립니다.
3.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하도록 한다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국영수 중심으로 열심히 하고 수행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독서와 글쓰기연습을 많이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코딩 공부
문이과 관계없이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인공지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그것의 기초가 되는 코딩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