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몇 달 뒤면 현 중3, 예비 고1 학생들을 내년에 다니게 될 고등학교를 선택하게 됩니다. 2028 대입 개편안을 적용받는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고등학교 선택이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고등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되고 학교의 수준을 보여주던 표준편차 항목은 삭제된 지금, 대학들은 어떤 새로운 정보로 학생을 평가할까요? 그 중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정보가 바로 해당 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수행평가 영역명' 입니다. 수행평가 영역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확인하는지, 어떤 키워드로 이루어져야 대입에 유리할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수행평가 영역명'이란?
고등학교 내신은 지필평가와 수행평가의 총합으로 산출됩니다. 지필평가는 시험기간 내에 시험지를 통해 치루어지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중간, 기말고사입니다. 수행평가는 시험기간 이외의 수업 기간 중 학생들의 전반적인 수업활동 내용들을 일정한 기준을 통해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배우고 있는 수학 단원과 관련된 수학퀴즈 만들기, 영어 프레젠테이션, 자기 주장을 담은 글쓰기, 음악시간 노래 부르기 등등이 있습니다. 각 과목 선생님들은 학기 중에 어떤 수행평가를 몇 회, 어떤 방식으로 치룰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 뒤 이것의 제목을 작성하시는데 이것이 바로 '수행평가 영역명'입니다.
'수행평가 영역명'은 어디서 확인 가능한가?
새학기가 시작하면 각 과목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에게 평가항목들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인터넷 상에서 확인을 하려면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해당 학기가 시작한 해의 4월 중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중3 학생 또는 학부모님께서는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홈페이지나 학교알리미에서 이 정보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학교알리미 사이트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대학이 선호할만한 수행평가 명품 키워드
수행평가 영역명에 활용, 융합, 모델링, 데이터 분석, 분류, 적융, 탐구 프로젝트, 조사, 실험 등이 많이 들어간다면 대학교에서는 이 학교의 수행평가를 우수하다고 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평가항목들은 학생들이 AI, 다양한 플랫폼, 코딩 등을 확용할 기회를 주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과 지식을 깊이 탐구하면서 학생의 진로도 녹여낼 수 있는 정교한 수행평가 항목들입니다.
가급적 피해야 할 밋밋한 키워드
수행평가 항목에 성찰, 반성, 점검, 계산, 연산, 퀴즈, 독후감, 일지, 감상문 등의 키워드가 많이 들어간다면 이를 다 수행한 후에도 생기부가 다소 밋밋하게 채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행평가는 학생의 깊은 탐구활동 보다는 단순히 타자만 쳐서 해결하거나, 단순 문제풀이 정도에 그치는 과제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점이 없는 생기부로 저평가되기 쉽습니다. 또한 국어나 수학 과목의 수행평가임에도 무리하게 '학생의 진로와 연결해라'고 하는 수행평가가 과도한 학교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1학년 공통과목임에도 이렇게 무리하게 진로와 엮어버리면 향후 학생의 진로가 바뀌었을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학생의 교과와 관련된 학업역량을 보여줄 기회가 박탈될 수도 있습니다.
이 수행평가가 학생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
앞서 이야기한 키워드가 가지는 의미를 미리 알고 우리 아이가 어떠한 수행평가에 유리한지 판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생의 탐구역량이 아직 부족한 상황에서 이러한 능력을 요구하는 수행평가만 많은 학교를 선택한다면 학생의 입장에서는 너무 힘이 들어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역량이 있음에도 이를 보여줄만한 수행평가가 없다면 학생의 강점을 드러낼 기회가 사라질 것입니다. 아이의 역량에 대해 잘 파악해서 이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고등학교 수행평기 영역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있을 고교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